[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BS투자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9조1232억원, 영업이익은 801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7%와 1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밥캣(DII)의 견조한 실적과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시장에서의 건설기계부문 호조, 공작기계부문의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라고 전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굴삭기 시장은 브라질 정부의 경기 부양프로그램인 PAC시행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어 전년대비 5.8% 증가한 31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다만 중국 굴삭기시장이 현재 공급과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회복된다 하더라도 이전처럼 고성장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15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회사 쑤저우공장 가동에 따른 캐파 증대 효과와 신모델 라인업 확대로 올해 점유율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내후년부턴 브라질시장의 10% 수준에 불과한 시장점유율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에서 주요 할인요인이던 차입금 일시 상환에 대한 재무 우려감은 밥캣(DII) 인수 시 차입금 만기 상환 부담과 증자 부담이 2011년말 완료된 리파이낸싱을 통해 해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