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6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6엔(0.02%) 상승한 9700.05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전날 유로존의 2월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구매자관리지수(PMI)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는 49.3으로 집계됐다. 또 미국의 1월 공장주문은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전월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집계, 경기 둔화 우려감을 높였다.
다만 전일 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중국의 성장률 하향에 대해서는 단기적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수에 반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을 시도중인 가운데 해운, 식료품, 보업, 도매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고무제품, 부동산업은 1% 내외의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위기감이 완화되며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소니가 1.06% 오르고 있다. 파나소닉, 캐논도 강세 기록 중이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과 미츠이 UFJ 파이낸셜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