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이 현선물을 내다 파는 가운데 코스피가 2000선 아래를 맴돌고 있다.
6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06포인트(0.85%) 하락한 1999.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4억원, 1691억원 어치 팔고 있으며, 이들의 매물은 운송장비(외국인 -572억, 기관 +71억), 전기전자(외국인 -310억, 기관 -625억)에 집중되고 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쪽에서는 비차익(-2093억)을 중심으로 총 98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전기전자(+677억), 화학(+570억) 순으로 모두 3009억원 순매수다.
철강금속(-2.86%), 섬유의복(-2.54%), 의료정밀(-2.50%), 종이목재(-2.29%), 운송장비(-2.03%), 전기가스(-1.89%)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종목별로 보면 테마주들의 급락 행진이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이 테마주 주가조작 관련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한전기술(052690)이 아랍아메리트연합(UAE)이 내년쯤 원전 4기를 추가 발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어나며 4.46% 상승 중이다.
케이피케미칼(064420)이 인도 정부의 면화 수출 금지 조치에 면화 가격 폭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64% 뛰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87포인트(1.46%) 크게 하락한 531.87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7억원, 47억원 매도 우위, 개인이 28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에서도 정치인 테마를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25원 상승한 11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