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오피스텔 청약열기가 높은 가운데 각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업게에 따르면 공급과잉 우려속에서도 연초 주요 지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이 높자 봄 맞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잠실 아이파트' 청약 평균경쟁률은 45대 1을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이 분양한 '강남역 쉐르빌'의 경쟁률도 26대 1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의 인기요인으로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자금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과 꾸준한 전, 월세 수요증가를 꼽을 수 있다.
또 지난해 8.18대책을 통해 주거용 오피스텔이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허용은 물론 취득세, 재산세 면제 등 세제지원까지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소액 투자처로 매력이 있지만 분양가가 높거나 입지가 좋지 않으면 기대수익률이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시에는 다양한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지역의 오피스텔에 대한 소개다.
대우건설(047040)이 이달 세종시 1-5생활권 C24블록에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2~44㎡로 구성되고 총 1036실 공급된다.
세종시 내 가장 먼저 분양되는 오피스텔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제한도 없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중앙행정타운에 접해 있고, 주변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위치로는 최적의 자리로 손꼽힌다.
원룸형뿐 아니라 투룸형(전용 37~44㎡)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상 4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옥상정원, 20층에는 비즈니스 라운지, 미팅룸, 게스트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기존의 오피스텔과는 달리 1실당 1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적용한다.
서대문구 대현동에 들어서는 ‘자이엘라’는 23층 높이의 1개동으로, 전용 20~29㎡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와 전용 27~36㎡ 규모의 오피스텔 155실 등 총 247가구 규모의 소형주택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에 이화여대를 비롯, 연세대, 서강대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어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오는 1~2인가구 중심으로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다양한 소형주택 新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소형주택 전용 브랜드인 ‘수자인-LEEPS(립스)’를 출시한 한양건설이 소형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이달 서울 송파구 송파동 95-7 일대에 위치하는 ‘석촌역 송파 립스’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14~17㎡, 총 6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석촌역이 가깝고 석촌호수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해 쾌적하다.
또 한양건설은 같은 달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혼합 단지인 ‘강동역 성내 립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13층, 전용면적 12~16.5㎡, 71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중흥건설은 오는 9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내 ‘중흥S-클래스 스카이31’ 오피스텔을 808실은 분양한다.
이 단지는 상무지구 시청 앞자리에 위치해 두터운 임대수요를 자랑하며 지상 30층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텔인 만큼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시스템, 하늘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 광주 1호선 운천역, 상무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순환도로, 무진로, 빛고을로 등을 통해 시내 및 외곽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대원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결합된 ‘명륜역 대원칸타빌’ 373가구를 3월 분양한다.
지하 4~지상 16층 1개동 총 373가구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18.51~29.96㎡ 총 11개 타입의 도시형생활주택 50가구과 오피스텔 323실로 구성됐다.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15개 버스노선과 시외버스터미널, 만덕터널이 인접했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롯데마트가 위치하고 있다. 반경 1km내에는 홈플러스, 메가마트, CGV, 대동병원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동래역 환승으로 인해 서면·연산 로터리 상권과 비교될 정도로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 10번 출구앞에 위치한다.
오는 3월
한라건설(014790)이 부산진구 범천동에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8~28㎡로 구성될 예정이고 총 422실이 공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