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야쿠르트는 15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전에서 제41회 야쿠르트대회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41회 야쿠르트대회에서는 총 4100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수상의 기쁨을 안는다. 판매실적에 따라 '야쿠르트 명예의 전당', '판매왕', '세일즈 코칭상' 등의 상이 수여되며 '자랑스러운 판매점상'과 '근속공로상'도 주어진다.
올해 처음 생긴 '야쿠르트 명예의 전당'은 전국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 중에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올린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경남 양산에서 활동하는 조금숙(연매출 3억원, 전국 1위)씨와 강원도 횡성군의 김순남(연매출 2억원, 수도권 1위)씨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랑스러운 판매점상'에는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힘써온 야쿠르트아줌마 3명이 선정됐다.
24년 간 서부지방검찰청 공무원들의 건강을 챙겨온 박점숙씨를 비롯해, 학교폭력예방에 힘쓴 채희례씨, 병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간병을 해온 박경숙씨가 '자랑스러운 판매점 상'을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의 종류에 따라 상장과 함께 다양한 부상이 수여된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야쿠르트 아줌마에게는 '아반테' 자동차가 수상되며 상에 따라 호주, 일본, 홍콩 등 해외여행 특전도 주어진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4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현재의 한국야쿠르트를 있게 한 원동력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이라며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더욱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