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과 한은 총재의 발언이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우량 건설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NICE채권평가에 따르면 채권 유통시장에서는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대부분의 거래가 지표대비 강보합 수준에서 체결됐다.
박명호 NICE채권평가 연구원은 "발행자와 산업군별로 다소 차별화를 보였으며 특히 우량 건설사들 거래가 꾸준히 강세를 보여 국고대비 스프레드 축소세를 이어갔다"며 "
대우건설(047040)이 강세로 발행하였으며, 유통시장에서는 롯데건설의 강세 거래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금통위 전에는 관망심리로 지표수준에서 거래가 체결되었으며, 금통위 금리 동결과 중립적인 총재 발언으로 인하여 동결 이후에도 회사채 스프레드가 유지됐다"며 "다만
SK(003600)건설 1년물 및 1.5년물이 큰 폭의 강세로 거래되며 스프레드를 축소했고,
포스코(005490)건설도 강세로 체결되는 등 일부 우량 건설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