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캡슐 커피 열풍을 불러일으킨 돌체 구스토가 '맞춤형 기능'으로 무장한 새로운 모델 '지니오(Genio)'로 돌아왔다.
세계 최대 식품회사 네슬레(Nestlé)의 네스카페(Nescafé)는 1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소비자 맞춤형 기능을 보완한 돌체 구스토의 새 모델 지니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국네슬레 측에 따르면 지니오에 앞서 지난해 국내 출시한 돌체 구스토는 가장 많이 판매된 커피 머신으로 소비자 인지도 73%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커피 머신 열풍을 이어갈 차세대주자로 내놓은 지니오는 손잡이용 기계식 레버를 사용해 물 조절을 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원터치 버튼으로 간편하고 자유롭게 물의 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커피 머신이 정해진 물 양에 캡슐 커피를 내린 후 수동으로 물을 추가 했다면 지니오는 버튼으로 매번 물의 양과 커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인 것.
지니오에 장착된 스마트휠로 간편하게 1단계당 30ml인 물 용량을 7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카푸치노, 초코치노, 라떼 마끼아토, 카라멜 라떼 마끼아토 등 각각의 커피 캡슐에는 권장 물 용량이 이미지로 표시돼 있다.
또 우유거품 커피를 별도의 기기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돌체 구스토의 고유 기능인 멀티 비버리지(multi-beverage) 시스템을 통해 커피 캡슐 외에 네스퀵 초콜릿맛네스티 피치, 차이티 라떼 등의 음료 캡슐도 마실 수 있돠.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는 돌체구스토 클럽(080-234-0070)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랜드 필립스 한국네슬레 마케팅 총괄 상무는 "개인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으로 한층 더 똑똑해진 돌체 구스토 지니오를 선보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버튼만 누르면 취향에 따라 커피 농도까지 7단계로 세심하게 맞춰주는 지니오를 통해 간편하게 집에서도 카페 커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제품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래피티 작업 영상물과 디제잉, 지니오 시연 등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