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제로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3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0.0%~0.1%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BOJ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전히 침체기에 놓여 있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전했다.
BOJ는 이어 "일본 경제 역시 통화 성장에서 점진적인 회복의 길로 돌아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OJ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자금을 5000억엔 확대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큰 부문에 대한 대출 지원을 2조엔 가량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관련 기금 규모는 3조5000억엔에서 5조5000억엔으로 늘어났다.
자산매입기금 규모는 지난달 10조엔 증액한 30조엔 규모를 유지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