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현대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과 TV부문 경쟁력 강화 추세가 완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증권은 LG전자가 가전과 에어컨 등 프리미엄 신제춤 출시와 원가절감 가속화로 수익성이 견조하고, 독립사업부 적자가 축소돼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9400억원, 3806억원으로 전망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는 스마트폰 경쟁력을 회복하고, TV 경쟁력의 우위를 증명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쿼드코어AP 및 LTE폰 라인업과 함께 이동통신사향의 각종 서비스 강화 노력 등으로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 비중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50%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연구원은 "편광필름패턴(FPR) 방식의 3D TV로 지난해 LG전자의 TV 사업 경쟁력은 글로벌 톱2 지위를 견고히 하고 있다"며 "디자인 역량 향상과 선진시장 내 브랜드 파워 상승 등이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