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14일 낮 12시50분쯤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엑스포 국제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소방차 37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옥상에 설치된 500㎡ 정도의 식생 매트와 국제관 벽 패널 20m를 태우고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사 마무리 단계의 현장에는 각종 자재와 쓰레기들이 쌓여 있어 자칫 큰 불로 번질 뻔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시관 손상은 없어 다음달 초까지는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며 "엑스포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인부들의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여수엑스포는 오는 5월12일부터 90여일간 열리며, 현장은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