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5일 한국투자증권은
한진해운(117930)의 운임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첫째 주 아시아-유럽항로의 스팟 운임이 일주일만에 71% 올랐고, 둘째 주 운임은 지난해 12월9일 저점대비 거의 세배 가량 올랐으며 향후에도 운임 인상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업계에서도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아시아-미주항로의 운임 인상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아시아-유럽항로의 운임 추가 인상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1분기 영업손익은 1586억원 적자로 여전히 저조할 것이지만 2분기에는 운임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1970억원 가량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