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버닝런’은 스마트폰의 터치패드를 손으로 정신 없이 문질러야 하는 게임이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 머리 위에 불이 붙으면, 손으로 문질러 불을 꺼야 한다.
무제한이자 제일 기본 무기인 양동이를 이용할 때면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화면 전체를 바쁘게 터치해야 한다.
하지만 양동이에만 의지해서는 안 된다.
양동이를 쓸 경우 껍질 안으로 피하는 거북이나 양동이가 큰 효과가 없는 코끼리 등은 물총 등 다른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
스프링쿨러, 물폭탄 등 다수의 캐릭터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들도 있어서 게임의 전략성을 높인다.
이처럼 ‘버닝런’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직관적인 조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아쉬운 점은 캐릭터가 작고 불이 꺼졌을 때의 리액션이 분명하지 않아서, 손맛이 적다는 것이다.
또 불이 꺼진 캐릭터가 뿌리는 아이템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