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통신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부과 소식에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공정위는 전날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국내 휴대폰 제조3사와 SK텔레콤, KT, LG U+ 등 통신 3사가 휴대폰 가격을 부풀려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6개사에 대해 총 453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이동통신 3사는 제조사에서 매입한 휴대폰 가격과 전국 대리점에 휴대폰을 판매한 출고가격의 차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고, 휴대폰 제조 3사도 매월 판매 장려금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과징금 금액은 SK텔레콤 202억5000만원, 삼성전자 142억8000만원, KT 51억4000만원, LG유플러스 29억8000만원, LG전자 21억8000만원, 팬택 5억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