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4월1일 기등재 약가를 평균적으로 14% 일괄 인하할 예정인 가운데 실적이 우려되고 있는 제약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7분 현재
광동제약(009290)은 전날보다 5.53% 하락한 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지만, 농심이 낸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이 제주지방법원에 받아들이면서 입찰 무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4월 약가 인하가 단행되면 정책 불확실성 해소되겠지만, 올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없고, 컨센서스 실적 하향 조정도 뒤따라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