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기아차(000270) 미국법인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인 대한솔루션의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키움증권은 대한솔루션이 기아차에 공급중인 방진제품 등은
평화산업(090080) 등에서도 생산중이어서 부족분은 한국에서도 언제든 가져다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생산시설도 전소가 아닌 50% 정도만 피해를 본 것이기 때문에 기아차 발표대로 21일 정도면 정상적인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완성차 재고도 충분한 만큼 향후 기아차 판매 실적에 미칠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부품 협력사 화재로 산타페와 소렌토 등 일부 차종의 생산량이 일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아차의 완성차 재고가 1.8개월분으로 유지되고 있고 부족 부품은 항공물류로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생산이나 판매실적에 미칠 영향력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