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분양, 2.4만가구..5천가구 증가

서울 4800가구, 지방 1만2500가구

입력 : 2012-03-20 오전 10:53:2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4월 전국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물량이 풍성하다. 다만 시기적으로 총선이 끝나는 둘째주 이후부터 본격적인 청약 일정이 시작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전국 40개 사업장에서 3만3937가구 중 2만4479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3월(1만9362가구)에 비해 5000여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896가구, 경기 6174가구, 인천 877가구, 지방 17곳 1만2532가구 등이다.
 
 
◇ 수익형부동산, 재개발·재건축, 세종시 등
 
우선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신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006360)은 4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26 일대에 '자이엘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0~36㎡, 오피스텔 155실과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915-1 일대에 '상암 오벨리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0~39㎡, 오피스텔 897실로 구성된다.
 
서울 도심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재개발·재건축 물량도 대기중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1 일대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9㎡ 총280가구 중 일반분양 107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대치 청실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1608가구 중 일반분양 12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청약지역이 도단위로 확대되면서 지방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4월에도 열풍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북 충주시 봉방동 999 일대에 '충주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4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오는 4월 울산 남구 신정동 1645-54일대에 '문수로2차 I'PARK'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4㎡ 총 1085가구로 구성된다.
 
지방 중에서도 특히 세종시는 여전히 관심대상이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 일대에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6㎡ 총1371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 M6블록 일대에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78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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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