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전 인민은행 자문위원이 중국의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이 7% 수준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아 빈 전 인민은행 자문위원은 크레디트 스위스의 아시아 지부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이와 같은 상대적으로 둔화된 성장률에도 중국 정부는 통화정책을 완화해서는 안될 것이라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중국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좋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어 "경기 둔화는 중국 본토의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사이 빈 전 자문위원은 또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연간 6% 미만으로 성장, 경착륙을 경험하지는 않겠지만 중국 정부는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