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높은 브랜드력과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 주가수준에 이미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식품업체로서의 안정적이면서 높은 성장률과 뛰어난 가격 전가력은 오리온의 강점"이라며 "하지만 모두 이미 현 주가 수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리온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11% 매출성장과 4.1% 영업이익 성장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오리온이 국내 제과시장에서 프리미엄화에 유일하게 성공한 업체이며 주력 제품의 높은 성장률과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 해 있고 파이로 시작해 껌, 스낵, 비스킷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중국 매출은 연평균 2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