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박스권 상단 돌파..금융·IT '견인차' (10:27)

삼성전자·오리온 등 대형주 사상 최고가 경신중

입력 : 2012-03-14 오전 10:33:1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8.12포인트(1.39%) 상승한 2053.16으로 이틀째 강세다.
 
밤사이 미국, 유럽 증시가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5개월째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띠자 국내 증시도 큰 폭 상승 출발했다.
 
전날 OECD 경기선행지수가 미국을 중심으로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소비지표가 개선된 소식까지 연이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운송장비, 금융, IT, 화학 등을 위주로 모두 합해 각각 1447억원, 8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이 216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이틀째 매수세가 들어오며 총 322억원 매수 우위다.
 
증권(+3.12%), 은행(+2.61%), 금융(+2.23%), 전기전자(+2.16%), 건설(+2.05%) 순으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증권주가 코스피 2050선 등정에 동반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이 4% 넘게 뛰어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이 민영화 작업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4.4% 급등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외국계의 러브콜을 받아 2.54% 오른 125만2000원으로 역사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오리온(001800)도 중국 성장성이 부각 받으면서 3.57% 상승한 81만3000원, 사상 최고가다.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자동차주가 오름세를 띠는 가운데 만도(060980)는 0.85% 하락으로 돌아서 있어 눈에 띤다.
 
코스닥지수는 2.77포인트(0.51%) 오른 541.23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기관이 32억원, 개인이 1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23억원 순매도다.
 
정치인 테마가 이틀째 꿈틀대고 있다. EG(037370)아가방컴퍼니(013990), 안철수연구소(053800)가 3~10% 상승 중이다.
 
이건창호(039020)가 서울시와 함께 창문을 이용한 태양전지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풍력, 원자력주 일부가 하락세다. 유니슨(018000), 비에이치(090460), 동국S&C(100130)가 1~5%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75원 상승한 1122.25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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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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