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지수 약보합..車 '울상', 삼성전자 '멈칫' (10:20)

현대위아, 블록딜 여파 4%대 급락
뉴아이패드 효과..삼성SDI·음원·모바일게임주 '好好'

입력 : 2012-03-16 오전 10:26:4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지수가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하락으로 기울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48포인트(0.37%) 하락한 2036.28로, 이틀째 내림세다.
 
밤사이 IMF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을 승인했고,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등 고용, 제조업 지표도 개선됐다.
 
특히 미국 S&P500지수가 4년여 만에 1400선을 돌파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유로존 리스크 완화, 미국 경제지표 개선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기울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0억원, 기관은 352억원 순매도, 개인만이 99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도(-392억)로 돌아서면서 운송장비가 1.70%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1.17%), 통신(-1.12%), 의약품(-0.84%), 건설(-0.73%) 순으로 내리고 있다.
 
현대위아(011210)가 현대·기아차가 지분 10%를 처분했다는 소식에 4.69%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도 2%대로 내리고 있다.
 
이마트(139480)가 정부의 강제휴무에 따라 이익 모멘텀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1.94% 내리고 있다.
 
광동제약(009290)이 제주 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 입찰 절차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4% 급락 중이다.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2차전지의 35%를 공급 중인 삼성SDI(006400)가 뉴아이패드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3.17% 크게 오르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6거래일째 랠리를 보이며 이날도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등락하면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며, 현재는 보합권이다.
 
코스닥지수는 0.50포인트(0.09%) 내린 537.81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39억원 순매도, 개인이 10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박근혜 테마인 EG(037370)가 6.94% 급등하고 있으며, 아가방컴퍼니(013990), 안철수연구소(053800)가 1~3% 가까이 상승 중이다.
 
16일 뉴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테마는 음원, 모바일게임주가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음원주는 인터넷 음원사용료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소리바다(05311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예당(049000)이 5~8% 강세다.
 
모바일 게임주 3인방이 나란히 오르는 가운데 위메이드(112040)가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 게임 신작 3종을 출시한다고 전해지며 4.33%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2.45원 내린 1125.35원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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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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