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28일 '미래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자유공모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래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은 상용화가 유망한 현장의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연구기관, 산업체 등 연구자가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미래해양기술개발 분야의 경우 대학, 출연연, 기업 등을 대상으로 3년 이내 10억원 이내며, 해양중소벤처기업의 경우 2년 이내 4억원 이내 지원된다.
중소기업이 참여할 경우, 기업부설연구소 혹은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해야하며, 총 연구비의 75%이내에서 지원된다.
특히 이번 공모 절차는 선정평가에 많은 시일이 소요돼 사업계획 반영이 어렵다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 종전 4단계 평가로 7개월 소요되던 것을 3단계로 축소해 5개월 내에 선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올 신규 사업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서 오는 4월까지 신청·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기술성 및 경제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미래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해조류를 이용한 해양오염 진단용 신개념 바이오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홍조류를 이용한 식품포장재 및 우무분해균주 개발' 등 소규모 지원 사업으로 조기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UlvaTox 장치 활용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