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보육교사 수당지원이 확대된다.
이번 달부터 5세 누리과정 담당교사에게 월3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누리과정이 3·4세로 확대됨에 따라 3·4세 담당교사도 같은 수준의 지원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육서비스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달부터 0~4세 보육교사에게는 월 5만원의 근무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또, 0~2세 민간보육교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육료 수입이 보육교사 임금 인상과 연계되도록 지원하고 향후 3~5세 교사도 확대한다.
현재 민간 보육교사 월평균 임금은 114만원(2009년), 사립 유치원교사는 166만원(2010년) 수준이다.
정부는 보육교사의 장시간 근로와 낮은 임금수준으로 인해 보육서비스의 질 저하가 초래된다고 판단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근무시간은 현재 어린이집 운영시간 12시간은 유지하되 평일 기본교육 시간을 중·장기적으로 적정화해 단축한다.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주5일제 원칙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토요일 보육수요는 지역별로 지자체가 지정·자율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제공하고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아울러 상시 연수교육과 현장실습 체계를 마련해 보육교사의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