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지수 하락중..감사의견 '거절' 주의보(10:27)

입력 : 2012-03-23 오전 10:33:2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장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07포인트(0.30%) 하락한 2020.0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국의 2월 경기선행지수가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전날 나온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PMI지수, 이날 발표된 유럽의 PMI가 부진했다.
 
미국, 유럽 증시가 1% 내외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기관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11억원 매도 우위이며, 외국인은 175억원 순매도, 개인은 582억원 순매수다.
 
은행(-1.05%), 비금속광물(-0.88%), 유통(-0.77%), 화학(-0.72%), 증권(-0.56%) 순으로 하락하는 반면, 의료정밀(+0.98%), 기계(+0.55%), 의약품(+0.41%) 등은 오르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역대 최저치까지 추락하면서 OCI(010060)가 3.58% 하락 중이다.
 
이마트(139480), 롯데쇼핑(023530) 등 유통주가 2% 내외로 하락, 락앤락(115390), 한국타이어(000240), 효성(004800) 등 화학주가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원자력주가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강세다.
 
한전기술(052690)이 5.13%, 두산중공업(034020)이 2.37% 상승세다.
 
조선주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이 1~2% 가까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0.87포인트(0.16%) 내린 527.03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9억원 순매수, 개인이 23억원 매도 우위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오면서 코스닥에 퇴출 공포가 퍼지고 있다.
 
지앤에스티(036920), 자유투어(046840)한림창투(021060), 국동(005320), 유니켐(011330) 등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종목들이 급락세를 타고 있다.
 
자본잠식률 50% 이상이나 4년 연속 영업손실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노셀(031390), 아이넷스쿨(060240), AD모터스(038120), 우경철강(025920) 등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미성포리테크(094700), 폴리플러스(065610), 동양텔레콤(007150) 등이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져서 우려가 컸던 종목들이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급반등 중이다. 영진인프라(053330), 우수AMS(066590), 뉴로테크(041060)가 6~9% 뛰어 오르고 있다.
 
다스텍(043710)은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돼 매매거래가 재개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4.11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 등 박근혜 테마가 2~4% 상승 중이다.
 
원달러환율은 3.85원 상승한 1133.20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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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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