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최근 약세를 보이는 부산한 도시가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부산은 15개 자치구 중 9곳이 하락 또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세가 장기간 유지되기는 힘들 것을 전망된다.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광역시 중구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재고물량이 부족한 지역적 특성으로, 봄 이사철 수요 증가에 따른 국지적인 수급 불균형 현상을 보이며 보수동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이 있었습니다.
이어 울산 중구(0.9%)와 울주군(0.5%)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중구는 혁신도시와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등 관련 근로자들의 소형아파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계속된 전세난을 매매 선회 수요가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가 연중 지속되고 있다.
울주군은 신규 입주 물량 부족을 전세난이 지속된 가운데 인근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의 유입 수요 증가로 법서읍, 청양면을 중심을 상승했다.
천안 동남구 역시 0.5% 상승했다. 꾸준한 직장인 수요로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 선회 수요 증가가 지속된 가운데 청수행정타운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도권 투자수요가 가세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산은 0.4%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현로 개통 등 대구와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유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난을 보이며 매매 및 전세가격의 동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