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최수기 부산시 컨택센터협의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 부산 이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13일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오른쪽)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이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 부산 이전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르노삼성은 서울소재 엔젤센터를 연내 부산으로 전부 이전해 100석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시는 고객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르노삼성이 부산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써 부산시의 '새로운 일자리 2% 더 늘리기' 일자리 창출 역점시책과 지역 경제 발전에 적극 동참 하는데 의의가 있다.
르노삼성의 고객센터는 100명 규모로 고객의 문의 사항에 대한 안내, 불편사항 접수 및 고객 만족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부산에 위치한 공장내의 여유 공간에 4월부터 1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채용과 약 9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6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또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의 기업으로서 이번 고객센터의 부산공장 내 이전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가 한층 더 가까이 생산 접점에 전달돼 향후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를 사랑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부산시민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써 부산시의 경제 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