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가 BBK 관련 가짜 편지를 작성한 신명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홍준표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신명씨를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준표 선본 측은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둔 시점에 홍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명백한 악의적 흑색선전을 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선본 측은 "홍 후보는 선거 때마다 이뤄지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선거 방해 행위는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명씨는 최근 언론을 통해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가짜 편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