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일본항공(JAL)은 25일 최신 항공기인 '787-8'기재를 미국 보잉사로부터 인도받는다고 밝혔다.
JAL이 도입한 787-8은 기존 항공기에 비해 운항 효율이 약 20% 높은 저소음 기체이다.
미국 보스톤 노선을 내달 22일부터 787-8로 개설하고, 기존 5개 노선(하네다=북경, 나리타=모스크바·델리, 하네다=싱가포르, 나리타=싱가포르노선)에도 투입된다.
올해 안에 신규 개설되는 샌디에고와 헬싱키 노선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기내사양은 비지니스 클래스 42석·이코노미 클래스 144석 등 총 186석으로, 대형 윈도우·기내(LED조명), 쾌적성을 추구한 좌석, 국제선 기내엔터테인먼트 제공, 온수세정 기능 화장실 등 기능이 향상됐다.
JAL 관계자는 "787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미국 보잉사와 워킹 투게터에 참가해 편리하고 쾌적한 기내 사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