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자동차 내비게이션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개성있는 목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자동차 승하차시 나는 소리, 안전벨트 미착용과 방향지시등 점멸음 등을 직접 디자인해보면 어떨까.
현대자동차가 사운드 디자인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동차 음향을 선보이는 자리인 '2012 현대자동차 Sound Design 공모전' 참가자를 4월9일부터 5월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 사운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영현대 홈페이지(http://young.hyundai.com)에 개설된 'Sound Design 공모전'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고급 세단'과 '미래형 전기차'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웰컴/굿바이 사운드,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주차보조시스템 경고음, ▲방향지시등 점멸음, ▲차선이탈시스템 경보음 등 차량의 내/외부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소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전기차의 주행 안전을 위해 필요한 가상 엔진음과 같은 미래자동차 소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중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7팀에게는 최우수상(1팀) 상금 500만원, 우수상(2팀)은 각 300만원, 장려상(4팀)은 각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