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준공을 앞둔 상가들의 분양이 예고되면서 상가시장이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2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경기 관양지구 '관양타워', 서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수원 호매지구 '유동타워' 등이 상반기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관양타워'는 인덕원역 부근에 새로 조성되는 관양지구에 들어서며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다. 관양지구는 주거지역과 함께 스마트타운이 조성돼 신규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며, 관양타워는 관양지구내에서 입점이 빠른 편에 속해 선점효과가 기대된다.
올 6월 합정역 앞에 자리잡는 '메세나폴리스'는
GS건설(006360)이 시공 중인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합정역과 직접 연결되며, 롯데시네마와 공연장(인터파크 씨어터)의 입점이 확정돼 젊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시설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 호매실지구에 자리잡는 '유동타워'도 올 6월 준공된다. 이 상가 역시 지구내 중심상업지역에서 빠른 입점이 이뤄져 다른 상가들보다 일찍 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진 상황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의 대표는 "모델하우스가 있는 아파트시장과 달리 상가는 도면만 보고 장기적 투자에 나서다보니 이런저런 리스크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상가는 빠른 수익확보가 가능하면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