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조아제약,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 2012-03-26 오후 12:43:24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산업부 조필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 다녀온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제가 오늘 다녀온 기업은 수험생을 둔 학부모라면 한번 쯤 들어볼만한 회사입니다. 바로 조아제약(034940)인데요. 전 아나운서 출신인 신영일씨가 CF로 출연해 유명해진 집중력향상제 ‘바이오톤’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입니다.
 
기자 : 조아제약은 바이오톤, 헤포스시럽, 등 30여가지의 경구용 앰블 제품을 포함해 총 200여가지의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에는 경구용 더블넥 앰플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1994년 프랑스 라팔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앰플을 생산한 이래 1995년 베트남에 앰플수출을 시작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조아제약은 1994년 경남 함안에 생산공장을 준공한 이후 1995년 2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적격업체 승인, 1996년 5월 제약업계 최초로 ISO 9001 국제표준화기구 품질기준 인증획득과 2008년 5월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획득 등 품질향상과 생산능력의 극대화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 체세포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고, 2005년에는 유전자 형질전환 복제돼지, 2010년 인간성장호르몬 유전자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차세대 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앞서 잠깐 언급했는데요. 조아제약에서 집중력향상제 ‘바이오톤’에 대해 얘기 하지 않을 수 없죠. 이 약이 현재 매출대비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자세한 소개 부탁합니다.
 
기자 : 네, 조아제약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제품은 바로 집중력향상제 ‘바이오톤’입니다. 이 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5%를 차지하면서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부터 조아제약이 바이오톤 마케팅전략을 수험생 대상으로 집중력향상 효과를 집중 부각시키면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아나운서 출신인 신영일씨를 내세워 CF를 방송하면서 ‘바이오톤’에 대한 학부들의 관심은 높아 졌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바이오톤’이 조아제약에서 1등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앵커 : 최근 제약업계는 정부의 약가일괄인하로 인해 울상인데요. 조아제약의 경우 어떻습니까?
 
기자 :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평균 약값의 20~21% 약가를 깎는 약가인하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조아제약은 보건복지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약가일괄정책에 별다른 매출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가일괄정책(약가인하)는 전문의약품을 주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일반약 판매를 중심으로 한 조아제약의 매출 파장은 적어보입니다. 따라서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부분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 실적 발표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 이제 투자자분들이 기다리사는 주식관련 사항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죠. 조아제약의 최근 이슈는 어떤 것인가요
 
기자 : 조아제약은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열린 제17회 두바이 국제 제약 및 기술컨퍼런스 전시회 에 참가했습니다. 지난 2009 대만의약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최근 3~4년간 세계 의약품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의약품전시회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바이오톤 등 회사를 대표하는 경구용 앰플 제품은 물론 칼시토닉액(칼슘보충제), 바소크린액(혈액순환개선제), 우라니틴(간장약), 훼마틴에이시럽(철분제), 윈다졸정(구충제)등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식품을 선보였습니다.
 
경구용 앰플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때마다 300여개 이상의 업체 관계자가 조아제약 부스를 방문해 현장에서 수십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조아제약은 작년도에 해외사업팀을 신설해 해외 의약품 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수출용 제품 개발 및 수출 직거래 전환 등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조아제약 실적개선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죠. 지난해 약 39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고, 올해 첫 4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두고 있죠. 실적 개선과 올해 전망은 어떤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 조아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28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4분기까지 모두 집계되면 약 39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아제약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007년 219억원, 2008년 247억원, 2009년 295억원, 2010년 34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이 증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이익 증가로 판단됩니다.
 
영업이익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06년 -29억원, 2007년 -28억원, 2008년 -11억원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2009년 2.3억원의 흑자 전환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영업이익부분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흑자 전환해 2010년 14억원, 2011년 약 18억원이 예상됩니다. 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망됩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이유로는 집중력향상제 ‘바이오톤’의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 조아제약의 매출액은 41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57% 증가한 수치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89%, 33.33%로 증가가 예상됩니다.
 
실적증가 이유는 조아제약의 히트상품인 ‘바이오톤’, ‘짱구는 못말려’ 등이 메디팜약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고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톤’ 경우 올해 7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앵커 : 조아제약의 전체 매출액 구성도 궁금한데요!
 
기자 : 조아제약은 전문약 보다 일반약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회사입니다. 크게 보면 일반약과 전문약 비율을 보면 8:2정로 보면 되는데요. 이중 의약품이 78%로 306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데, 일반약 매출(71.2%) 286억원, 전문약 매출(6.8%) 20억원을 차지했다.
 
건강기능성 음료와 기타 제품(22%) 84억원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조아제약의 주 수익원이 역시 의약품판매이다 보니까 이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 관건이겠네요. 이런 안전장치가 있습니까.
 
기자 : 조아제약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자회사 메디팜이다. 현재 메디팜은 전국에 14개 영업소에 1000여개 가맹약국을(메디팜약국)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아제약은 다른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메디팜 약국과 100% 직거래를 하고 있어 이 같은 직거래망은 조아제약 수익을 꾸준히 발생시키는 안정적인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아제약은 전문약 중심이 아닌 일반약 중심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고 개발된 제품은 메디팜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 판매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약 활성화 정책은 매출증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투자시 유의할 점이나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죠?
 
기자 :주가 측면을 보면 조아제약 주식평가액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바이오 관련 연구이다. 최근 1년간 조아제약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 2건이 있었는데, 지난해 5월 ‘돼지의 베타 카제인 유전자, 그 프로모터 및 그의 용도’와 ‘돼지의 알파 카제인 유전자, 그 프로모터 및 그의 용도’ 등입니다.
 
이때부터 조아제약 주가는 4000원~5000원대에서 상당기간 머무르다 5월 특허취득 공시 후 6000원대로 진입 완만하게 상승해 1월 고가 7000원 후반대까지 상승했다.
 
또 3분기까지의 회사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대비 약 10%정도 상승해 284억원을 달성한 점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시기에 바이오주의 주가 또한 최근 몇년간 침체기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상승한 점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조아제약은 바이오톤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중국, 중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을 노크하고 있고,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어 조아제약 주가 보유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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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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