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건설사들의 주가가 중동수주 기대감에 강세다.
올해 2분기부터 중동수주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 덕분이다.
이날 동부증권은 중동수주가 본격화되면 해외 대형 플랜트에 강점을 보유한 상위 6개 건설사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동 수주 금액은 1월 3억2000만달러, 2월 2억3000만달러, 3월 30억2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며 "3월 이후 수주 금액이 대폭 증가하고 있고 1조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4월 이후 중동 프로젝트 발주는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5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집계하여 분석한 결과 4월과 5월 발주 예정 물량이 각각 702억달러, 227억달러로 월별 발주 예정금액이 집중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혜기업은 사우디 포함한 중동 프로젝트 참여가 많은 대형 건설사가 될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