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원 돌파가 예상돼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6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86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특히 중동지역에서의 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 수주 급증세가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리스크 요인은 이란사태, 오버행 부담(BW물량 주식전환, 54.5만주, 지분율4.0%) 등"이라며, "다만 이란으로부터의 수주물량 중 80% 이상은 이미 지난해 매출로 반영되었으며, 올해 예상수주에서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으로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고, 오버행 관련 이슈도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물량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보다는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하이록코리아의 투자포인트는 ▲어닝 서프라이즈 및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확대, ▲고수익성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리스크 요인 해소에 따른 주가상승 여력 등"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