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가 그동안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거두려는 매물로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98.69엔(0.96%) 내린 1만156.46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간밤 미국에서는 투자심리 제한하는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하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0.2로 집계, 직전월(71.6)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접고 하락 반전했으며, 일본 증시도 이에 동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전일 상승폭 컷던 미즈호파이낸셜그룹 3% 넘게 내리고 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도 2.02% 하락 중이다. 통신주인 NTT도코모도 2%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다만, 달러대비 엔화 환율이 83엔대로 오르면서 일부 수출주들은 강세 흐름 이어가고 있다. 어드반테스트가 3.46%, 소니가 1.09% 오르고 있다.
대만의 혼하이정밀공업이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샤프의 주가도 4% 넘게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