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4대강 자전거길 종주인증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시범 운영중인 '4대강 자전거길 종주인증제 개선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자전거길은 지역주민, 전국 자전거연합회, 동호회 등 많은 국민들이 이용중이며 최근 국토종주 1호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다.
공모전은 오는 29일부터 4월20일까지 23일간 실시되며, 예심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홈페이지에 접수해 게시한 글의 '좋아요' 투표수를 기준으로 한다. 본심은 제안의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총 34명의 당선자에게는 자전거 등 총 200만원 상당의 자전거 관련용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용적이고 참신한 개선의견을 수렴, 자전거 길 공식 개통 이전에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 이벤트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길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이용자가 실제 체험하고 느꼈던 생생한 개선의견이 모여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4대강 자전거 길을 스페인 산티아고길, 제주 올레길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외국 자전거 마니아들도 즐겨 찾는 관광자원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4대강 이용도우미 홈페이지(www.riverguid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