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4사 기술본부장은 28일 700MHz 대역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정책 재검토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이계철 방통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의견서에서 “700MHz는 난시청해소와 UHDTV 등 차세대방송을 위해 필요하다”며 “방통위의 주파수 배정 계획은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 이후에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모바일 광개토플랜'을 발표하면서 700MHz 대역의 108MHz에 이르는 구간을 통신 쪽에 할당하겠다고 했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반발이 이어지자 올해 1월 108MHz 구간의 절반만 통신쪽에 우선 할당하겠다고 물러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