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8일 오후 김 사장의 해임안을 이사회 표결에 부쳤지만 여당측 이사 6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 해임을 촉구한 야당측 이사 3명은 모두 찬성표를 냈지만 숫적으로 밀렸다.
정상모, 한상혁, 고진 등 야당 이사들은 향후 방문진 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현재 파업 59일째를 맞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는 방문진 이사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율곡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