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제품가격 불안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로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오는 4분기에 최고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제품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한 60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 1분기에 제품단가 하락에 따른 톤당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사상 최고인 52만톤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판매량 증가는 수입재 시장 침투와 산타페, K9 등 신차 생산에 따른 자동차 관련 기계업체들의 특수강봉강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올해 세아베스틸의 4분기 실적이 최고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70만톤 빌렛 공장이 4분기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여 빌렛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함께 단조사업 부문의 전기로 설비 가동률 향상에 따른 톤당 고정비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9.9% 증가한 2조73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29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