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SK텔레콤이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약세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후 1시20분 현재
SK텔레콤(017670)은 전날보다 2000원(1.41%) 상승한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인 씨티, BNP, 골드만삭스, UBS, JP모건에서 매수물량이 몰리면서 사흘만에 반등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데이터 추가 제공은 경쟁 심화보다는 LTE 가입자 전환을 촉진 할 것"이라며 "경쟁사에 비해 요금제가 비싸다는 인식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앞서 LTE 데이터 용량을 추가적으로 증가시키고, 6만2000원 요금제 이상을 선택할 경우 월 2만원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창사 28주년을 맞아 새로운 정보통신(ICT)산업 생태계에 발맞춰 통신, 플랫폼,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