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소맥'에 대한 선호 비율이 '소주 3대 맥주 7'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 서울과 부산 지역의 20~30대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 달간 '소맥'을 마시는 연령대와 선호하는 비율, 선호 브랜드, 인기비결, 즐기는 장소 등을 조사한 결과다,
3일 엠브레인에 따르면 평소 음주 시 '소맥'을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5.0%를 차지했다. 소맥의 일상화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즐겨 마신다고 답한 24.5%의 응답자 중 20대 초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젊음층까지 소맥 문화가 전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가장 선호하는 소맥 비율이 '3:7'으로 조사됐다.
소맥 제조 시 선호 소주는 참이슬(38.6%), 맥주는 하이트 맥주(37.4%)가 차지했다. 하이트 맥주는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 응답자의 선호 비율이 높고, 20대의 선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맥의 장점은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64.7%)가 절대 비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제조 과정이 즐거워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