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805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각형전지 등의 판매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4% 하락하지만 영업이익은 37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SB리모티브 합작관계 청산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의 합병 이슈 등 자회사 문제로 발목을 잡히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우려는 지난해부터 언급돼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슈가 현실이 되더라도 시장의 우려만큼 삼성SDI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회사 이슈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본격적인 상승을 겨냥한 매수 기회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