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BS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 급등으로 이익 전망치 기대감은 낮지만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1167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항공유 가격 상승과 화물 및 여객의 수요 감소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고유가가 지속돼 비용 부담이 가중되지만, 2분기부터는 전년대비 일부 부담이 완화 될 것"이라며 "IT산업의 성수기 진입으로 항공화물 수송이 늘고 내국인 출국수요가 회복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그는 또 "한미 FTA와 런던올림픽의 영향으로 추세적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 원화 강세기조로 외화 환산 이익과 유가 부담도 낮출 수 있어 수요 회복과 함께 주가는 재부각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