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한항공이 식목일을 맞아 가정에서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미니 텃밭을 고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준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003490)은 이날 오전 서울 서소문 사옥 앞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채소 재배 키트(Kit)를 제공했다.
또 식목일인 오는 5일부터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2개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국내선 고객들에게 채소 재배 키트를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채소 재배 키트는 청경채, 상추, 치커리 등 3종으로,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도록 씨앗, 배양토, 화분으로 구성돼 있다.
파종 후 7~10일 이후 발아하고 30일 정도 지나면 직접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채소를 키워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년 식목일을 즈음해 고객들에게 새 봄의 즐거움과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난 98년부터 15년째 채소 등 꽃씨.소나무.야생화.허브 재배 키트 등을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