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편의점 'GS25'는 간단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양의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도시락의 틀을 깬 새로운 형태의 '컵밥'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출시 예정인 컵밥은 '비엔나&어묵볶음', '에그&고추장볶음' 2종으로 가격은 각 1950원이다.
비엔나&어묵볶음은 밥과 함께 비엔나 소시지와 어묵 등을 특제 소스에 비벼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에그&고추장볶음 역시 밥과 함께 계란프라이, 볶음김치, 김 가루 등을 매콤한 소스에 비벼먹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GS25가 도시락 구매패턴 분석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 개발한 것이다.
GS25는 도시락 구매 시 컵라면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도시락 구매 전체 고객의 41%에 달하고, 도시락과 컵라면을 함께 구매해서 먹는 고객 중 62%가 양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기존 도시락(300~380g) 보다 용량을 30%이상 줄인 200~230g에 가격 역시 30% 이상 낮춘 컵밥을 개발한 것이다.
이와 함께 GS25는 컵밥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컵밥 구매 시 생수 또는 요플레를 증정한다.
김태형 GS25도시락 상품기획자는 "갈수록 바빠지는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컵밥을 출시하게 됐다"며 "간편한 휴대성에 맛 또한 뛰어난 신개념 도시락인 컵밥에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