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본격적인 봄 날씨를 앞두고 직장인처럼 시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겨냥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봄맞이 다이어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은 높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이유로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손쉽게 체지방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직장인을 겨냥해 본죽은 저칼로리 아침대용식 ‘아침엔본죽’ 5종을 내놨다. 100~160kcal 정도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란버섯죽의 경우 90kcal로 우유 한 잔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 기간 중 부족한 영양 보충에 효과적인 시리얼바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영국 뮤즐리 브랜드 조단스가 내놓은 '조단스 뮤즐리바'는 몸에 좋은 통곡물에 견과류와 건과일을 바(bar) 형태로 제작해 출근길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점심 식사 시 활용하기 좋은 기능성 차도 있다.
티젠의 '펜넬차'는 식욕 억제 기능이 있어 식전에 마시면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다이어트 기간 중 자주 느끼는 더부룩함 해소에도 좋다.
'마테차'를 식후 커피 믹스 대신 섭취하면 지방 분해는 물론 부작용 없이 각성 효과를 내 업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회사에서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커피 믹스를 대신할 만한 커피 음료도 출시됐다.
쟈뎅의 '워터커피'는 카페인 함량은 적고 열량도 0kcal이기 때문에 살찔 걱정 없이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로 배달되는 녹즙 음료도 체지방 감소 성분을 담아 다이어트 건강 음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풀무원녹즙이 내놓은 파우치 형태의 '감비다원'은 전통 한방 소재를 이용해 체지방 감소와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줘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몸매 관리와 변비 예방에 좋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운동할 여유가 없는 직장인을 겨냥해 섭취 방법은 간편하되 기능은 높인 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생활 속에서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