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7월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모의체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의 지역별 캠퍼스에서 2개 팀(팀당 4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팀별로 휴학생은 1명까지만 허용되고, 지도교수 1명을 별도로 선정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2일부터 18일까지며,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이나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에서 예선을 거쳐 8월21일 서울(한국은행 본부)에서 결선을 치른다.
한은은 "각 참가팀별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변동 여부 및 변경폭 등에 관한 결정사항을 발표한 후 발표내용에 대한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예선대회와 결선대회별로 입상팀에는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결선대회 이상 진출한 학생들에게는 향후 5년간 한은 신입행원 채용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