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KB국민은행이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동화작가 지망생에게는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실시한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매년 창작동화제를 통해 동화집을 발행하고 좋은 책 읽기 권장을 위해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해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 진흥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해외 응모작을 포함해 총 14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18명의 수상자들에게 총 2000만원의 창작장려금이 수여됐고, 대상 수상자(강진순)에게는 한국문인협회에서 제공하는 등잔의 특전도 주어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년 동안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및 분교, 도서관 등 1만3000여곳에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올해 발행될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21호)'는 이번 KB창작동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8편과 지난해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2편으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도 동시에 발간해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에 배부된다.
고영식 KB국민은행 홍보부 팀장은 "직접 쓴 동화를 딸에게 읽어주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쓰기 시작한 동화가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이력도 이번 동화제의 특징이었다"며 "앞으로 KB창작동화제와 동화집 발간이 어린이들이나 예비 동화작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동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