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을 앞두고 화훼류의 대량 유통 시기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이 화훼전문가와 함께 부정유통 합동단속에 나선다.
품관원은 지난 4일 화훼류 생산자 단체인 (사)한국화훼협회와 화훼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화훼협회 회원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해 화훼류 시장의 유통질서 확립, 원산지표시제 교육·홍보 협조 등 관련 분야 정보 교류, 화훼류 표준규격출하제도 정착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품관원은 어버이 날을 앞두고 수입산 카네이션이 국산으로 둔갑판매 되는 일이 없도록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품관원의 다양한 농산물 품질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화훼류의 표준규격출하 정착은 물론,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예방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