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은 대형 블루칩 우량주 중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하나UBS 블루칩 분할매매 증권투자신탁 ‘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분할매매란 주식을 매입만 하는 분할매수와 달리 일정구간에서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것으로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매매에서 발생한 수익을 현금으로 쌓아서 하락방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목이 하락할 경우 저가매수를, 오를 때는 고가 매도하여 차익을 현금으로 누적시키는 것이다.
또 수익성과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대표 및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 40~50종목을 투자풀로 사용하기 때문에 하방 경직성이 강한 우량주에만 투자하게 되고 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전략의 극대화를 위해 펀드가 적절한 규모에 도달하게 되면 매3개월마다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최초 포트폴리오 구성시와 동일한 프로세스로 30종목 선정하고 신규편입 종목은 2%, 퇴출 종목은 전량 매도한다.
‘하나UBS 블루칩 분할매매 증권투자신탁’은 4월16일 월요일에 설정되며 오는 13일 금요일까지 국민은행에서 모집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