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해외 진출 모멘텀 매출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지속된 내수 영업환경 악화와 4월 약가인하로 인한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며 "매출성장 둔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R&D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판관비와 R&D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원가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해외진출 모멘텀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경한미를 포함해 GSK와의 계약, 점차 늘어날 Merck 수출 물량을 바탕으로 상위 제약사 중 한미약품의 해외진출 모멘텀미 가장 풍부하다"며 "약가인하 영향으로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진출을 통해 장기 성장동력을 탄탄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