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을 시도하며 2000선 사수공방을 벌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 (0.17%) 오른 2000.53을 기록중이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제한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양상이다.
북한발 리스크가 심리적인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휴장 이후 옵션만기에 대한 우려도 적극적인 매수 분위기를 조성하기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 초반 투자주체들 움직임은 소극적이다.
외국인은 51억원 소폭 순매수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은 연기금과 투신권의 팔자세로로 15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15억원 매수우위 상황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21억원대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제한적인 등락률을 보이며 업종별 흐름은 혼조 양상이다.
화학업종이 0.7% 오름세로 가장 큰 반등을 기록중이고 이어서 철강금속업종도 0.6% 오르는 등 소재주가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증권, 은행, 건설 등 ,트로이카주도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나란히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종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낙폭과대주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 (0.59%) 오른 489.72에 거래되고 있다.